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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ic

새 집에 산다는 것

 

새 집에 산다는 것은 이웃의 소음과 같이 산다는 것이다.

 

전 윗집은 손주가 커가면서 주말마다 놀이터로 변했다. 보통 아침부터 왔다.

현 윗집은 노부부라는 말에 다행이다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 부부는 아침에 나와 같이 일어나 화장실을 같이 쓰며

밤 열시부터 새벽 두세시까지 발망치로 괴롭힌다.

 

노부부라고 했는데 어떻게 체력이 저렇게 좋을 수가 있느냐?

초저녁에 잠을 잔다고 한다. 저녁 시간 때는 아주 조용하다.

진짜는 열시부터다.

 

아파트 채팅방이나 카페는 종종 난리가 난다.

아마 매일매일 겪고있지만 말을 안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피해자들은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지겠지? 기대하며 기다린다.

나아지지 않는다.

삼십분에서 한시간 정도 참다가 관리실에 전화를 한다.

 

5분 내로 조용해진다. 또다시 시끄러워진다의 반복.

이젠 아니라고 발뺌까지 하며 왜 이렇게 자기들을 괴롭히냐고 한다.

어이가 없다.

 

70대 노부부라 전화도 잘 안받고 말도 안통하고 귀도 안좋은 것 같다.

실내화라도 사주고싶지만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해야 하지? or 그래도 어르신이니까 좋게 말해보자

 

이 의견이 대립중이다.

 

그저께는 무언가 무너지는 악몽도 꾸었는데 실제로 발망치 소리가 꿈속에서 들린 경우 였다. 

 

지금은 건설시 법적 규제를 완화해준 나라에게 극심한 빡침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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